Issue

[이슈+] 영포티 vs MZ세대, 왜 갈등과 조롱이 생길까?

보부상_김과장 2025. 10. 3. 11:00

안녕하세요, 당신의 슬기로운 직장생활과 풍요로운 자산관리를 돕는 든든한 파트너, 사이버 보부상 김 과장입니다.

혹시 ‘영포티(Young Forty)’라는 말에 ‘나 때는 말이야…’를 떠올리셨나요? 반대로 ‘MZ’라는 단어에 ‘요즘 애들은 이해할 수 없어’라고 고개를 저으셨나요? 직장에서, 또 일상에서 매일 부딪히는 이 생각의 차이를 모르면, 결국 당신만 소통의 벽에 갇히는 손해를 보게 될지 모릅니다.

‘꼰대’와 ‘개념 없는 요즘 애들’이라는 낡은 프레임은 이제 그만! 오늘은 서로를 향한 오해와 조롱이 어디서 시작되었는지, 그 근본적인 이유를 속 시원하게 파헤쳐 보고, 세대 갈등을 넘어 ‘상호 존중’으로 나아가는 현실적인 방법까지 전부 알려드리겠습니다.

 

영포티 vs MZ세대, 왜 갈등과 조롱이 생길까?
영포티 vs MZ세대, 왜 갈등과 조롱이 생길까?

 

 

<목차>

  1. ‘영포티’와 ‘MZ세대’, 대체 누구를 말하는 걸까?
  2. 왜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지 못할까?
  3. 갈등의 도화선 <직장 내 대표적인 충돌 사례 TOP 3>
  4. 한눈에 보는 세대별 가치관 비교표
  5. ‘조롱’이 아닌 ‘존중’으로 슬기로운 공존을 위한 김 과장의 제안

 

1. ‘영포티’와 ‘MZ세대’, 대체 누구를 말하는 걸까?

우선 상대방에 대한 정확한 이해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우리는 너무 쉽게 상대를 특정 세대로 묶어버리곤 하죠.

  • 영포티 (Young Forty): 이들은 1970년대생을 주축으로 하는 X세대의 일부입니다. 아날로그 시대의 끝자락을 경험하고 디지털 시대를 온몸으로 맞이한 ‘낀 세대’죠. 조직의 중요성을 배우며 자랐지만, 개인의 삶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시작한 첫 세대이기도 합니다.
  • MZ세대: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자를 아우르는 밀레니얼(M) 세대Z세대를 합쳐 부르는 말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경험한 ‘디지털 네이티브’이며, 개인의 개성과 공정성, 그리고 워라밸을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로 여깁니다.

 

2. 왜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지 못할까?

모든 갈등의 뿌리는 ‘다름’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시작됩니다. 두 세대가 살아온 세상은 완전히 달랐습니다.

 

영포티의 성장 배경: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경계에서

영포티 세대는 IMF 외환위기를 겪으며 ‘안정적인 직장’과 ‘조직에 대한 헌신’을 중요하게 배웠습니다.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이 사회 전반에 깔려 있었고, 팀과 회사를 위해 개인을 희생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집단주의 문화에 익숙합니다. ‘회식’은 단순한 저녁 식사가 아닌, 업무의 연장이자 팀워크를 다지는 중요한 시간이었죠.

 

MZ세대의 성장 배경: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 네이티브

반면 MZ세대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의 저성장 시대를 겪으며 성장했습니다. 노력만으로 성공하기 어려운 사회 구조를 일찍부터 체감했죠. 이들에게 회사는 평생직장이 아닌, 나의 성장을 위한 ‘계약 관계’에 가깝습니다. 조직보다는 ‘나’ 자신에게 집중하며, 불합리한 지시나 ‘공정성’을 해치는 일에 대해서는 목소리를 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3. 갈등의 도화선 <직장 내 대표적인 충돌 사례 TOP 3>

이러한 가치관 차이는 직장에서 구체적인 충돌로 이어집니다.

  • 사례 1: 갑작스러운 회식 통보
    • 영포티 팀장: “오늘 저녁에 다 같이 삼겹살에 소주 한잔하면서 으쌰으쌰 하자고!” (팀 단합이 최고!)
    • MZ세대 팀원: ‘아, 오늘 필라테스 예약했는데… 왜 항상 당일 통보일까? 이건 업무가 아니라 사생활 침해 아닌가?’
  • 사례 2: 모호한 업무 지시
    • 영포티 팀장: “김 대리, 이거 ‘알아서 잘’ 좀 해놔.” (이 정도는 센스 있게 처리하겠지.)
    • MZ세대 팀원: ‘도대체 뭘 어떻게 하라는 거지? 명확한 가이드라인(R&R)을 줘야 효율적으로 일할 텐데.’
  • 사례 3: 공개적인 피드백
    • 영포티 팀장: (모두 있는 자리에서) “이 대리, 보고서에 오타가 너무 많잖아. 신경 좀 써!” (다들 보라고 하는 이야기, 약이 될 거야.)
    • MZ세대 팀원: ‘왜 굳이 사람들 앞에서 망신을 줄까? 따로 조용히 이야기해 주면 더 좋았을 텐데.’
 

4. 한눈에 보는 세대별 가치관 비교표

당신과 동료의 생각 차이를 표로 명확하게 확인해 보세요.

구분 영포티 (X세대) MZ세대
성공의 기준 조직 내에서의 승진, 안정적인 자산 개인의 성장, 경제적 자유(파이어족)
회사의 의미 나의 정체성이자 삶의 터전 성장을 위한 수단, 커리어의 한 단계
소통 방식 대면 보고, 회식 등 비공식적 소통 중시 메신저, 이메일 등 명확하고 효율적인 소통 선호
삶의 우선순위 회사와 조직 > 개인의 삶 개인의 삶(워라밸) ≥ 회사
핵심 가치 성실, 헌신, 집단주의 효율, 공정, 개인주의

 

김 과장의 한마디

표를 보면 알 수 있듯, 어느 한쪽이 틀린 것이 아닙니다. 그저 살아온 시대가 요구했던 ‘정답’이 달랐을 뿐입니다. 이 사실을 인정하는 것만으로도 불필요한 감정 소모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5. ‘조롱’이 아닌 ‘존중’으로 슬기로운 공존을 위한 김과장의 제안

이제 가장 중요한 핵심입니다. 세대 갈등의 해법은 ‘누가 변해야 하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함께 나아갈 것인가’에 있습니다.

정답은 바로 ‘상호 존중’에 기반한 명확한 소통입니다. 영포티는 MZ세대의 개인 시간과 명확한 업무 방식을 존중해 주고, MZ세대는 영포티가 가진 경험과 노하우의 가치를 인정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 영포티를 위한 제안: ‘나 때는…’이라는 말 대신, ‘이런 방법은 어때요?’라고 제안해 보세요. 지시보다는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피드백은 1:1로 부드럽게 전달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 MZ세대를 위한 제안: ‘원래 그래요’라는 말속에 숨은 조직의 역사와 맥락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해보세요. 업무 관련 질문은 예의 바르게, 그리고 자신의 의견은 논리적으로 정리해서 전달한다면 훨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세대 차이는 틀림이 아닌 ‘다름’입니다. 서로를 이해하려는 작은 노력 하나하나가 모여 ‘꼰대’와 ‘요즘 애들’이라는 벽을 허물고, 건강한 직장 문화를 만드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영포티 #MZ세대 #세대갈등 #직장생활 #꼰대 #소통 #가치관차이 #X세대 #이슈메이커 #사이버보부상